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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ᆞ환경 양부처 공동협력 방향 ‘모색’

WHO/UNEP/ADB주최 보건 및 환경 고위급회의 결과

향후 보건분야 정책과 환경 정책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ᆞ중ᆞ일ᆞ몽고 및 아세안 등 14개 국가와 WHO, UNEP, ADB의 환경보건 관계자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WHO/UNEP/ADB 주최 보건 및 환경 고위급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복지부는 이번 고위급 회의를 통해 국가 수준 권고 사항과 서태평양지역 수준의 권고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출된 국가 수준의 권고 사항은 보건과 환경 분야가 함께 협력하는 제도적 기전을 확립하고, 국가 환경보건 실행 계획 등 환경보건에 대한 체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환경보건에 대한 국가수준 토론회를 개최하되 이해 관계자를 포함해 정규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공중에 대한 환경보건 쟁점의 교육 및 정보 제공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태평양지역 수준의 권고사항은 서태평양지역 환경보건을 이끌 주체(WHO, UNEP 및 ADB의 협의체 등)를 형성하고, 서태평양지역 내 환경보건 교류, 정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웹사이트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서태평양지역의 환경보건 실행 계획을 작성하고, 1~2년 내 서태평양지역 환경보건 분야의 장관급 회의 개최를 권고하고 있다.
 
향후 보건복지부는 환경부와 정기 회의를 개최해 환경보건 관련 정책의제 생성, 연구, 훈련, 교육 등에 있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환경보건 관련 서태평양지역 장관 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강희 사무관은 “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별도로 진행되던 환경 정책과 보건 정책의 국가적인 협력 틀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환의 공동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환경부와 복지부의 협력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