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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 지정받아

복지부, 뇌질환ㆍ심장질환ㆍ중증외상 등

전남대학교병원이 뇌질환ㆍ심장질환ㆍ중증외상 3개 분야에 걸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뇌질환ㆍ중증외상 2개 분야에서 같은 센터로 지정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1월 4일 비수도권 13개 시도를 중심으로 76개소의 중증응급질환 전문 특성화 센터를 지정해 뇌ㆍ심혈관 질환 및 중증외상 환자의 지역 내 최종 치료가 상시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각 질환별로 시도지사가 추천한 응급의료센터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하되, 1시간 이내 도착가능한 거리에 균형 배치되도록 지리적 접근성을 최대한 감안했다.

이는 그간 응급재관류법, 응급수술 등 최종치료를 받지 못해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던 폐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국 응급의료센터 중 최적의 능력을 갖춘 응급의료센터 중에서 지정된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는 해당 질환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지정된 특성화 센터는 24시간 심장내과 등 관련과 전문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당직비용 등을 응급의료기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특성화 센터가 가동되고 119 구급대 등 이송체계와 연계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과 같은 응급환자의 이송시간과 진료시간이 현재보다 현저히 단축됨으로써 사망률과 장애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관계자는 “특성화센터 지정보다 향후 실제 24시간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더 큰 과제”라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부적절한 특성화 센터는 퇴출시킴으로써,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