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전완부 골절에 경피적 골수강 내 고정술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학교실은 소아 전완부 골절에 대한 경피적 골수강 내 고정술의 임상적·방사선학적 치료 결과를 연구했다.
1999년7월~2007년5월까지 소아 전완부 동시 골절 환아 중 경피적 골수강 내 고정술을 시행한 18예를 대상으로 단순방사선 소견상 골 유합시기, 최종 추시상 기능 회복 평가 및 합병증 등에 대해 분석했다.
골수강 내 고정술을 시행한 18예에서 평균 추시기간은 18.6개월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10.6세였다.
13예에서는 폐쇄적 도수정복 및 핀 삽입술을 시행했으며 도수정복이 어려웠던 5예에서는 골절부위의 최소 절개하 개방적 도수정복 및 핀 삽입술을 시행했다.
단순 방사선 추시 소견상 골 유합시기는 평균 43일이었으며 폐쇄적 핀 삽입술을 시행했던 13예에서는 37.2일, 최소 절개하 개방적 핀 삽입술을 시행했던 5예에서는 57일이었다.
최종 추시 상 기능회복 평가는 16예가 우수, 2예가 양호의 결과를 보였다.
합병증으로 핀이 피부 밖으로 노출된 1예에서 심부 감염증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경피적 골수강 내 고정술은 수술 반흔이 작아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능회복도 양호하고 합병증의 발생율이 낮아 소아의 전완부 동시 골절에서 좋은 치료방법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