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政, 아모레퍼시픽 등 신약개발 지원

2008년 바이오스타 신규 6개 과제 선정


지식경제부는 바이오신약생산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사업의 2008년도 신규 과제로 (주)아모레퍼시픽의 ’아토피 및 염증성 대장염 치료제’ 등 6개 과제를 선정했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는 ‘후보물질도출~전임상·임상~사업화’ 등 장기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글로벌 바이오신약개발 지원을 목표로 2005년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9월 신성장동력기획단은 바이오신약·의료기기를 22개 신성장동력 품목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올해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신규과제 선정과 현재 지원 중인 과제의 성과 유무는 국내 신약개발의 수준과 가능성을 직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어 관련 업계,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지경부는 올해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의 신약개발의 가시적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기간을 기존 5년 단일 지원 방식에서 3년 또는 5년 지원으로, 지원대상을 바이오신약 위주에서 저분자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등으로 다양화했다.

총 38개 공모 기업이 제안한 과제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함으로써 최종적으로 6개 과제를 선정한 것.

올해 사업예산은 총 128억원으로 신규 6개 과제에 44억원, 기존 10개 과제에 8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기지원 10개 과제(2005년 선정 5개, 2007년 선정 5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 1년~3년 만에 7개 기업이 임상 1상을 진행하거나 완료해 바이오스타사업은 순수 국산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바이오스타 지원 전후 해당 기업의 경영 현황을 살펴보면, 외부투자를 포함한 기업투자는 227억원이 증가되고, 해외기술협력 및 국내 산학연 협력이 3배~4배 증가하는 등 수행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

현재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중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국내 임상2상중),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 세포치료제(국내 임상 3상중), 바이넥스의 항암면역치료제(국내 임상 2상중)는 신약개발의 단계 중 상업화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해 2년~5년 내에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수행 기업 중 항체 치료제 전문인 이수앱지스는 바이오벤처로서는 4번째로 기술성 평가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SK는 2009년에 국내 제2호의 미국 FDA 인증의 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내 바이오기업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기획단이 발굴·제안한 바이오신약분야 단백질·항체치료제 등 핵심R&D과제에 대한 타당성, 기술로드맵과 부합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향후 바이오스타프로젝트 및 원천기술개발사업에 반영, 실질적인 R&D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펀드를 활용한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 의약품 위탁제조시설(CMO)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등 규제완화,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촉진 등 바이오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전반적 시장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