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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2Q 영업익 28%감소…한미 3Q 영업익도 29% 줄어

대웅=환율폭등으로 원가율 증가, 한미=공장 구획정리비용 등

대웅제약은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1377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한미약품도 3분기 늘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양사 모두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대웅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9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04%감소했으며,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36.88%감소한 97억 8300만원을 기록한 것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출시한 사미온의 제네릭 이부네인이 7월부터 사미온의 급여제한에 따라 처방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대웅제약의 저조한 2분기 실적기록에 대해 증권가는 "원화 환율 상승으로 인해 대웅제약의 제품 원가율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면서 "대웅제약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다국적제약사의 제품인 도입신약이 많아 환율의 영향에 노출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즉, 대웅제약 매출액의 30%정도를 차지하는 올메텍, 글리아티린, 가스모틴 세제품 모두 도입신약인 것.
결국, 환율 안정화 여부가 대웅제약의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증가한 1391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미약품은 “누적 매출과 누적 순익이 각각 4094억 원과 56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와 18% 증가한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472억 원으로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영업이익의 감소는 마케팅비용 증가와 팔탄공장 구획공사 비용 지출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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