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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당뇨 발견율 고작 1%, 공단 건강검진 문제없나?

건진 수검률 20% 느는 동안 당뇨발견은 5년내 제자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에서 우리나라 5대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당뇨발견율이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2001년 대비 2007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20%가 증가했으나 당뇨발견율은 여전히 1%를 차지해 건강검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요검사만으로는 당뇨의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것.

당뇨는 쇼크나 위급상황으로 당뇨 여부를 말할 상황이 안 될 경우 의료시술에 있어 치명적 결과를 보인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연령이 한창 일할 때인 30대~50대에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뇨로 인한 합병증은 모든 질환에 걸쳐 두루 퍼져있다.

이애주 의원은 "현재 당뇨로 진료받는 환자수가 218만명으로 2001년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당뇨유병자로 추정한 213만명과 비슷한 수치인 것은 통계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의 적극적인 발견을 위해 요검사뿐 아니라 혈당검사와 경구당부하 검사 등 정밀한 당뇨병검사를 건강검진에 넣어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