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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연중무휴 원칙인 헌혈의 집, 절반도 안 지켜

연중무휴가 원칙인 ‘헌혈의 집’ 중 절반이상이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적십자에서 제출받은 헌혈의 집(이동차량포함) 운영현황을 보면, 총 126개소 중 동절기 기준 오전 9시에서 18시까지 근무하는 곳이 70곳, 10시부터 19시까지 근무한 곳이 19건으로 대부분이었다. 오후 8시까지 하는 곳은 31곳 뿐으로 조사됐다.

관리지침에는 ‘헌혈의 집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불가피한 경우 혈액원장이 조정 운영할 수 있다’라고 돼 있다.

‘불가피한 경우란 혈액원 전체행사, 사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혈액수급 상 비상상황 등에 한정한다’라고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일요일·공휴일 모두 개소하는 곳은 54개이고, 전부 개소하지 않는 곳이 52건에 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상진 의원은 “6시 좀 넘으면 닫아버리고 공휴일 다 쉬고 점심시간에 없고, 피 뽑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데 당연히 피가 모자란다”며 “혈액부족하다고만 떠들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교대근무나 업무시간 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