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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원스톱! 편리하고 친절한 한국 종합검진”

폴란드 쇼팽 음대 교수들, 동산병원서 종합검진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 교수 14명이 21일 의료관광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계명대학교와의 연계학위제 프로그램에 의해 탄생한 ‘계명-쇼팽음악대학’ 개설 10주년을 맞아 19일 방한했으며, 폴란드보다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가진 한국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료관광단이 3시간에 걸쳐 약120가지 항목을 검사하는 종합건강검진 전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외국어가 능통한 통역 의료진을 두고,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폴란드 쇼팽음악대학 피아노과 과장 안제이 두트케비치(Andrzej Dutkiewicz) 교수(남, 66)는 “폴란드에서는 각 검사마다 실시하는 날짜가 달라서 종합검진을 받으려면 며칠씩 걸리지만 한국에서는 원스톱으로 실시되어 너무 편리하다.”며 “검진 내내 의료진들의 친절하고 활짝 웃는 모습에 있던 병도 나을 것 같다.”며 고국에 돌아가면 한국 의료관광을 주변에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그마라 라소스카(Dagmara Lasocka) 교수(여, 36)도 “보통 두려움 속에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곳 의료진들의 친절함에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듯 마음이 편하다.”며 “폴란드에는 없는 특별한 검사 통해 의료수준이 높음을 확인했고, 앞으로 한국의 의료관광사업 발전에 대한 전망이 밝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따르면 올해 의료관광차 종합건강검진을 다녀간 외국인 수는 필리핀, 알제리, 미국, UAE, 이란,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0명이며, 의료관광 외에도 동산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권배 동산병원장은 외국환자 증가에 대해 “국제진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교직원이 외국인을 맞을 준비를 갖춘 덕분”이라며 “이번에 다녀갈 폴란드 의료관광단에도 동산병원의 이미지 향상뿐 아니라 대구와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