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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세포암종 가이드라인’ 내년에 개정된다

간암연구회-NCC, 다음달부터 4개 분과모임 시작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작업이 추진된다.

대한간암연구회와 국립암센터는 2003년 발표됐던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현재 변화되고 발전된 의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3 가이드라인이 증거 조사 및 참고문헌이 미흡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공감대 형성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간암연구회-국립암센터는 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개정사업의 첫 스타트로 17일 국립암센터에서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은 가이드라인 개정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간세포암종 진단 기준과 근거 보완 △간세포암종 병기 및 간기능 평가법 등 제시 △B형과 C형 간염에 대한 병행 치료 기준과 근거 제시 △수술적 치료술과 간이식술의 기준과 근거 보완 △경동맥화학색전술의 기준과 근거 보완 △국소적 치료술의 기준과 근거 보완 △Sorafenib 치료기준 마련

△항암화학요법의 치료기준과 근거 보완 △방사선치료의 기준과 근거 보완 △시험적 치료술의 기준과 근거 제시 △치료후 추적에 관한 원칙과 근거 제시 등을 꾀한 다는 것.

간암연구회-국립암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10일 4개 분과 즉, 소화기내과(가톨릭대 최종영 교수), 외과(서울대 서경석 교수), 영상의학과(서울대 정진욱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연세대 성진실 교수)의 개시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009년 3월까지 4개 각 분과별로 4회~5회 모임을 통해 가인드라인 증거 조사 및 의견을 취합하고 전 분과 합동 워크숍을 가진 후, 4월~5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6월 간암연구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정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인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간암 환자를 담당하는 의사·의료진과 간암을 공부하는 학생 및 전공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증거에 입각한 효과적·효율적인 진단·치료 방법을 정리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권고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표준 치료 지침’을 뜻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