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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수상

이화의료원, 여성 질환 치료 선두 자리매김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지난 16일 ‘제 11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여성특화 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여성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조사해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사회공헌·환경·윤리·문화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화의료원은 여성신문사가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만 20세에서 59세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해 1·2차에 걸친 소비자 조사 및 3차 소비자 평가 후 한명숙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8인의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에 의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개원 121주년을 맞은 이화의료원은 1887년 국내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한 전문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설립한 이후 국내 최초 유방센터 및 성인지(Gender Specific Medicine) 임상시험센터 설립, 모자센터, 여성 비뇨기 클리닉, 소아 응급실 운영 등을 통해 여성 질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외래진료 3부제 도입 통한 평일 진료시간 3시간 연장,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 실시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외래 진료 환자 수가 급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국내 유일 여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그 동안 축적해온 여성 질환 분야에서의 강점을 살려 내년 2월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여성암 전문병원과 여성암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여성암 분야 진료 및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날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여성암 전문병원 설립을 앞두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성들에게 ‘좋은 병원’으로 인정 받게 돼 더없이 영광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암 전문병원이 여성의 질병치료는 물론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