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건축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관리하는 15개 고소득 전문직 사업장의 국민건강보험료 체납현황은 2500건에 달하며 체납액은 286억8527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축사가 754건에 45억6652만원으로 가장 많은 체납을 기록하고 있으며, 감정평가사가 341건, 학원 284건, 의사 267건에 13억8369만원 등이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적극 실천해야할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들의 국민건강보험료 체납은 건강보험제도의 불신을 초래하므로 철저한 환수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