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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초등학생 머릿니 기생률 4.1% ‘심각’

초등학생의 머릿니 기생률이 4.1%로 나타나 집단적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에게 제출한 ‘저연령 머릿니 감염 실태조사 및 방제연구’자료(2008.3)에 따르면, 전국 26개 초등학교의 머릿니 기생률을 조사한 결과 총 1만5373명중 623명이(4.1%) 양성으로 판정됐다.

머릿니는 전염성이 강하며 머릿니 감염시 경부림프절비대와 결막염을 유도하기도 하며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음으로써 생기는 상처와 이로 인한 이차적인 세균감염도 문제가 된다.

특히 머릿니에 감염된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집중력 저하와 친구들로부터의 따돌림, 불필요한 학교 결석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으로 인해,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 대한 집단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심재철 의원은 “저연령층의 머릿니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와 보육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전체에 대한 기생률 조사와 감염학생에 대한 치료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