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감염관리기준을 병원 4곳 중 한군데는 활용을 안해 질병관리본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실제 의료기관과 의료인의 감염관리에 인식개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제도개선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08년 7월~8월에 자치단체 및 관련 의료 단체가 합동으로 총 317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감염관리기준 이행실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기준’을 상당수 인지하고 있으며, 또한 의료종사자의 감염관리 관심도 또한 80%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기준 활용에 있어서의 평균비율은 74%로 나타나 4개 의료기관 중 1개 기관은 감염관리기준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