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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해외 유입 전염병, 중국이 70%차지

해외에서 유입된 전염병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유입이 최다건수를 차지했다.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월~2008년 8월까지 전염병위험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온 운송수단에서의 가검물 채취한 결과, 3353건에서 여러 가지 질병균이 검출됐다.

월평균 167건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콜레라, 이질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장출혈성감염증 등이 검출됐다.

국가별로는 콜레라와 페스트 위험국가로 지정된 중국이 2370건으로 최다건수를 차지했고 비율로는 70.7%나 된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도 각각 252건, 202건, 150건이 검출됐으며 북한의 경우도 119건이었다.

원희목 의원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선박의 위생상태와 태국, 필리핀에서 오는 항공기의 위생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염국가를 거쳤다가 비오염국가에서 항공기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검역질문지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법으로 정해진 검역대상 위험 전염병은 콜레라·페스트·황열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이 WHO 역학주보에 등재된 지역,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질병정보와 같이 외국의 전염병정보망에 등재된 전염병 발생지역 등에서 검역 전염병에 대한 ‘오염지역’ 정하는데, 현재 62개국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