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초유 성분’ 건강보조식품까지 검사 확대해야

뉴질랜드 산 락토페린 농축물, 5개 업체 2750kg 수입

뉴질랜드 산 락토페린 농축물을 5개 업체가 2750kg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곽정숙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곽의원은 “락토페린 성분이 분유 등에 미량 사용된다고 했을 때 2750kg의 분량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 수입업체는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밝히고, 식약청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제는 락토페린 농축물이 건강보조식품에도 이용된다는 점.
2007년 ‘초유’가 감기 등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기 등을 파괴하고 독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관심이 커진 바 있다.
지금도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는 락토페린이 함유된 뉴질랜드 산 초유가 판매되고 있다.

곽의원은 “식약청은 분유, 이유식 등에 대한 검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