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정보까지 흡수 종합정보관리 구축

복지부, 보건복지분야 외부정보시스템 도입 계획

보건복지부가 내부 및 외부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 정보화담당관실은 10일 ‘보건복지 외부정보시스템 도입 계획(안)’을 통해, 국・내외 언론 및 관계부처, 보건복지 관련기관 등의 인터넷상 정보 중 보건복지 분야의 유효정보를 수집ᆞ가공해 제공하는 외부정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복지부에 다양한 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부내에서 생산되는 정보의 축적 및 제공은 가능하나, 외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합정보의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이다.
 
이에 따라 부내 직원들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정보에 대해 중복 검색을 수행하거나 정보 획득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계획은 정책업무에 유용한 인터넷상의 국내 및 해외정보를 체계적으로 추출해 정책부서의 특성에 맞게 가공해 제공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내 생산정보 및 인터넷상의 외부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별로 관심 사이트를 지정하고 각 사이트에 등록된 새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사용자의 정보욕구에 맞는 정보의 검색 및 스크랩, 편집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내부 및 외부 정보를 일관되게 통합해 제공하고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되며, 관심의 대상이 되는 정보를 메일 서비스나 게시판 등록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 정보화담당관실은 “정책업무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미디어 및 언론기관, 보건복지 관련 단체 등에서 공개되는 정보를 수집ᆞ분류ᆞ검색 제공함으로써 대외홍보 및 대응업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주화 기자([e-mail])
200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