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29일 암센터 강당에서 ‘국제 장루, 창상, 실금 전문간호과정(International Wound, Ostomy and Continence Nursing Advanced Program; International WOCNAP)’ 제9기 입교식을 거행했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캄보디아, 싱가폴, 중국에서 지원한 간호사를 포함한 총 6명이 대장암 수술에 따른 인공항문과 상처 및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소변이 나오는 증상에 대해 8주간 전문적인 간호 교육을 받게 된다.
국립암센터의 전문 의료진과 미국 에모리 대학의 국제 장루·창상·실금 전문 간호과정 및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턴불 국제 장루·창상·실금 전문 간호과정을 이수한 국립암센터 전문 간호사를 비롯해 국제장루·창상·실금간호사회(WCET: World Council of Enterostomal Therapists)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장루·창상·실금 전문 간호사의 자격이 주어진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장루·창상·실금 간호를 선도해 나갈 국제 전문 간호사 교육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제1기 과정을 개설했으며, 2004년 국제장루협회로부터 국제 장루·창상·실금 간호교육과정으로 인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