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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응급의학과 전공의, 119 구급차 탄다

政, 시범사업 실시 10월6일부터 8주간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119구급차에 동승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오는 10월6일부터 11월28일까지 8주간에 걸쳐 ‘응급의학과 전공의 119구급대 파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에 의한 응급의학과 3년차 전공의 선택실습의 일환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한 23명의 전공의를 5개 시·도 11개 소방서에 2주씩 파견한다.

119구급차 동승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119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 현장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로 예방가능 응급환자 사망률을 줄이고, 119구급대원의 현장교육 실시로 현장·이송 응급처치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며 응급의료체계에 관한 응급의학 전공의 수련기회 확대 및 내실화를 기대했다.

전공의 의료지도를 위해 소방서별 1인의 지도전문의를 위촉해 ‘지도전문의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며, 지도전문의는 전공의 소속 수련병원 응급의학과장(또는 과내 전문의)으로 하고 지도전문의의 주관으로 자체 전공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파견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료지도 및 행동지침 표준화를 위해 동승 전공의의 역할, 법적 문제 및 행동지침 등에 관해 파견 전 1일간 소집교육을 진행한다.

소방서에 파견된 전공의는 파견 2주(주5일, 1일 8시간 근무) 동안 *첫째 주에는 응급구조사 업무지침 범위 내에서 의료지도 *둘째 주에는 응급구조사 업무지침 외에 의사로서 가능한 범위의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결정할 수 없는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지도전문의의 지휘 하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병원 전 응급의료가 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범사업 결과 효과가 확인될 경우 점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