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사향 불법 수입-유통 척결 나섰다

자체조사 벌이고 검찰청에 수사 의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사향 유통에 대한 불법행위 차단에 나섰다.

한의협은 소속 의료기관 등을 통하여 자체조사를 벌이고, 사향 불법 유통과 관련된 문제점 등을 수집해 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속하는 희귀 한약재로, 소량만이 수입된다는 점에서 일부 불법 약재가 유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강도 높은 수사의뢰를 통한 불법 수입-유통 한약재의 발본색원만이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강력한 의지에 따라 수사요청을 한 것”이라며 “명품 한의학을 실현하기 위해서 앞으로 불법-불량 약재의 유통이 철저히 근절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본색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