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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뇌심부자극술 시행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김서현 교수(신경과학교실)와 정현호 교수(신경외과학교실)가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 진전(Tremor), 이상근긴장증(Dystonia)과 간질(Epilepsy), 통증, 난치성 강박장애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뇌의 특정부위에 전극을 삽입하고 자극을 줘 환자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치료방법으로 병증이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시술하는 치료방법이다.

지난 2005년 의료보험이 적용된 이후 국내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있다.
이번 시술에 성공한 환자는 69세의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여자환자로 복용하던 약물의 효과가 떨어져 더 이상 병의 상태가 조절되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시술 후 약물복용량과 함께 복용횟수도 줄이게 되고 약물에 의한 부작용 없이 둔한 움직임, 경직, 떨림 등의 증상 회복을 보였다.

이번에 성공한 환자와 같이 파킨슨병은 현재 우리나라에 약 10만~15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진단 후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떨림, 경직, 둔한 움직임 등의 운동장애가 조절이 되지만 대게 5년 내지 10년 이상 사용하게 되면 약효의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해 결국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신경외과적 치료를 받게 된다.

병원측은 “강원, 충청도 지역에서도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한 시술의 길이 열려 고통 받는 환자들의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