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헬스피아(대표 이경수)가 17일 세계 최초로 외장형 모바일 당뇨관리제품인 '헬스피아 글루코플러스(Gluco+)'를 개발·출시했다.
글루코플러스는 일반 휴대폰의 충전용 포트에 간편하게 직접 연결해 혈당측정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헬스피아가 지난해 LG전자와 공동으로 출시한 휴대폰 밧데리 내장형 혈당측정기인 당뇨폰(모델명 LG-KP8400)에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채혈지를 삽입 후 혈액을 채취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당뇨관리 프로그램이 화면에 나타나면서 자동으로 분석자료가 제공되며, 혈당측정 즉시 휴대폰 및 인터넷을 통해 전자 당뇨수첩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존의 당뇨폰에서 제공하는 모든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는 *혈당측정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 및 혈당측정 시간 알람기능 *혈당측정 후 가족 중 한 사람의 휴대폰으로 측정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보호자 서비스기능 *수시로 당뇨관리에 대한 해피콜을 해주는 기능 등이 있다.
또 자체적인 당뇨관리 서비스 이외에도 제품을 구입하면 '유비쿼터스 당뇨관리 병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병원에서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헬스피아 이경수 사장은 “지난해 출시된 당뇨폰은 적용 휴대폰 및 통신사가 한정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2003년 이후 출시된 다수의 휴대폰 기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혈당측정과 휴대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데 주력한 이번 당뇨폰은 당뇨환자들에 외롭고 긴 당뇨관리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피아는 글루코플러스 출시를 기념하여 200명을 대상으로 글루코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3개월간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당뇨환자는 헬스피아 고객센터(1588-7566)나 홈페이지(www.healthpia.com)로 신청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