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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암검진, 정부에서 요양기관별 ‘서비스 질’ 평가

9월부터 종합병원 우선 실시…병원급-의원급으로 확대

보건복지가족부가 국가암검진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암검진기관 질평가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국가암검진은 그동안 대상자 및 암종(위·유방·자궁경부·간·대장암)이 확대되면서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암검진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불만이 제기돼온 상태.

이에 복지부는 암관리법 개정 및 건강검진기본법 제정을 통해 암검진기관 평가의 법적 근거를 마련, 2008년에는 종합병원급(289개소), 2009년 병원급(667개소), 2010년 의원급(1326개소) 암검진기관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실시되는 평가는(국립암센터 위탁) 종합병원급을 대상으로 9월~2009년 1월까지 서면평가(정보시스템 자료입력)와 현장평가로 시행되며 평가결과는 내년 2월중 개별 암검진기관에게 통보,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3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평가영역은 *암검진기관의 시설·장비·인력 현황 *암검진의 과정 *암검진의 정확성 *수검자 만족도 등이다.

평가결과는 종합판정기준에 따라 3년 인정(정기평가 대상), 1년 인정 및 재평가(수시평가 대상)로 분류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암검진기관 질평가를 통해 보다 정확한 암검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유도하고 국가암검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과 암검진 참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평가 결과를 활용해 올해 2월에 개발·보급한 ‘5대 암종별 질관리지침’도 암검진기관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평가대상 암검진기관의 충분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암검진기관 질평가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8월19일(오후 1시30분)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