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공의들, 이제 휴가 좀 ‘길~게’ 갑시다”

정승진 대전협회장 후보, 출마의 변 밝혀


"이제 전공의도 휴가 좀 길게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요"

정승진 후보(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가 제1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젊음의 힘을 믿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선거에 출마했다”며 “새로운 의료정책 앞에서 의료계는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그 변화 속에서 전공의들 또한 새로운 역할을 찾고 당당히 누려야 했던 권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후보는 먼저 대전협이 대한병원협회와 2005년에 맺은 소합의서 내용대로 연 14일의 휴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뛰어 다니겠다고 했다.

이제까지 여름휴가를 고작 며칠간 집에서 쉬었지만 이제는 당당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것.

또한 의료계에서도 고급인력인 전문의 양성을 위해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추진함은 물론 군복무기간의 축소도 지금까지의 노력에 이어 성과물을 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후보는 공약으로 ‘수련보조금’에서 전체 전공의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급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법연수생들은 국가보조금을 받는데, 전공의도 받아야 하지 않나?”고 반문하며 “지원율이 낮은 일부 과의 전공의들에게 ‘수련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책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의료정책은 될 수 없다”며 결실을 맺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공의 급여의 현실화를 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전공의들의 급여 향상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함은 물론 “군 복무 단축을 위해 국방부, 정부, 그리고 국회를 찾아다니며 의사들의 군복무가 합리적으로 축소 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공의 표준 근무 지침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대한의사협회 산하 전공의특별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표준 근무 지침’을 만들겠다고 했다.

적정한 근무시간, 연속 당직, 휴가일수, 기타 복리후생에 대한 것과 근무지침을 병원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회의체 구성 등을 포함하는 지침서를 마련하겠다는 공약이다.

정후보는 “변화의 시대 속에 전공의들의 삶에 빛이 들 수 있도록 큰 창을 만들겠다. 그 창을 통해 새로운 전공의의 세계와 밝은 미래를 품을 수 있도록 하겠다. 희망찬 젊은 의사 시대의 포문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정승진>
*1976년생
*1994~1996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1996~2002 고려대학교 의학과 졸업
*2003 고려대학교의료원 수련의 수료
*2003-2006 충북단양군 공중보건의사
*2007 분당제생병원 수련의 수료
*2007~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1997 고려대학교 CAM 동아리 대표
*1998 여의도 순복음교회 엘리성가대 대표
*2003~2004 충북 단양군 공중보건의사 대표
*2004. 8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료봉사단 전공의 팀장
*2007. 12 충남 태안군 유류유출사고 의료봉사
*현재 산악회 산애 회원, 사회복지 법인 둥근세상 자문위원, 사랑나눔 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