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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 발빠른 해외환자 유치행보

7월부터 미주지역에 ‘건강검진 유치’ 광고게재


인하대병원이 해외환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인하대병원은 지난해와 올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LA, 워싱턴, 하와이에서 설명회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미주지역에 올해 7월부터 건강검진 유치를 위한 광고 게재를 시작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인근 공항과 항만, 정보통신 IT를 통해 국제적인 병원으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종·송도·청라 자유경제구역이 둘러싸는 지리적 잇점을 지닌 인하대병원은 영종국제업무단지에 영종메디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영종메디컬센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바이오기술(BT)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 업무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사업비 257억 원이 투자되는 이 센터는 연면적 1만4756㎡(4464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다.

2009년 3월에 착공해 연간 3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국제의료시설로 오는 2011년 개원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이 센터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허브 구축을 꾀하고 있다.

영종메디컬센터에 가장 먼저 들어설 의료센터는 미용 분야 특화센터와 건강검진센터.
미용 분야 특화센터는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국인들에게 미용·피부·성형·치과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건강검진 센터는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항공 업계 종사자와 외국인 그리고 해외 교포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한국에 대한 접근도를 적극 활용해 비만 치료를 할 수 있는 당뇨비만센터를 열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아울러,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대한항공의 후원과 하얏트리젠시인천-인천 CC등과 연계한 메디컬 투어 패키지를 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환자가 인하대병원을 이용하려면 미국 에이젼시(여행사)를 통한 예약과 병원 코디네이터에게 전화나 메일을 주면 항공권, 숙박예약, 한국내 일정 등 모든 예약이 가능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1996년 5월27일 개원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EMR)을 구축하고, Full Pacs를 도입해 종이없고 필름 없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수 163명을 비롯한 의사 460명, 간호사 630명을 포함해 총 2019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