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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멜버른시, “건강관리 네트워크”

정신보건사업·정책·서비스 협력 체결

서울시와 호주 멜버른시는 13일 호주 멜버른시청에서 두 도시의 정신보건사업에 대한 협력을 체결, 정신보건 정책 및 서비스 체계의 협력 교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력 등을 구체화 해나갈 것을 협약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호주의 멜버른시와 정신보건 사업에 대한 협력을 체결하고 정신보건 분야에 대한 두 도시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 호주와 동아시아를 포함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상호발전을 추구할 것을 밝혔다.
 
이날 협력체결의 주요내용에는 *양 도시의 정신보건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정신보건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 *정신보건 리더를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한 협력 교육 프로그램개발 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서울시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시는 선진지형 사회복귀시설 및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현재 정신 질환자들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을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원화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서울시형 사회복귀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간 *정신보건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꾀하고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이용자의 탈원화 및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회복귀시설과 정신질환자 직업재활을 위한 정신보건재활센터 설치, *자살 및 우울증 위기관리 시스템 확충 등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도시의 정신보건전문가들과 함께 연례 회의를 통하여 협력 내용의 수정 보완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로써 “탈원화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보건시설 확충으로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홀로서기 그룹 홈 등을 설치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아 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센터도 운영, 자살,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질환 관리로 재입원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 등 향후 시립정신병원부터 우선적으로 단계적으로 병상 수가 감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