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원장:조명행)은 서울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첨단과학을 이용한 식품-의약품 안전연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하계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7월 22~23일(1기)과 8월 6~7일(2기)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식품-의약품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연구기관으로서 국립독성과학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들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되는 것이다.
교육프로그램은 국립독성과학원 9개과의 생명과학 연구자가 직접 강의를 맡고, ‘신기한 독성시험법 알아보기’, ‘알코올이 학습장해에 미치는 영향’, ‘치매 생쥐 이렇게 만든다’ 등 청소년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9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고, 실험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한 프로그램 당 참여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였다.
조명행 국립독성과학원장은 “교과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신독성연구기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성 정보를 배우는 등 안전교육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는 서울시내 42개 고등학교에서 134명이 지원하여, 23개 고등학교 72명을 선발하였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학교를 위해 내년엔 더 많은 학교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