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의약품들을 재난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에 전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2008년 상반기에 1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25개 단체에 지원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5월 중국, 미얀마 등 해외 재난지역의 긴급 구호활동에 쓰일 6억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지원하는 등 미얀마 싸이클론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얀마대사관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 2억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제약협회는 “각종 의약품 지원사업은 국민 건강과 더 나아가 지구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초심을 잊지 말자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및 동남아 구호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 봉사단체의 구호 활동에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올해 상반기에 국제의료구호,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아시아의료봉사, 필리핀의료봉사활동 등에 지원했으며, 태안지역 원유유출 피해지역 주민진료, 저소득층 및 노숙자 무료진료, 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 진료, 의대·약대 하계봉사활동 등에 각각 해당 의약품을 지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금년 상반기에 29개 회원제약회사로부터 20여억원의 의약품을 접수해 구호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제약업계의 인보사업은 계속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