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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부인과학회, ‘과명칭변경 TF팀 구성”

13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공청회서 밝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과명칭 변경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학회 내 ‘과명칭 변경’ TF팀 구성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한산부인과학회 문영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의료환경에 어려움이 많겠으나 전회원이 단결하여 적절하게 대처해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정성노 이사장은 ”산부인과의 올바른 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개최, 산부인과발전위원회를 통해 학회, 개원의의 등의 문제점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우수 논문상, 학술상 발표와 시상에 이어 독일 프라이버그대학의 Dirk Watermann 교수, 호주 시드니 대학 Rodney John Baber 교수의 특별강연을 벌였다.
 
특히 과명칭 변경에 대한 공청회가 열려 토론자로 나선 전남의대 김윤하 교수는 “열악한 한국의 의료현실과, 다양한 진료영역 포괄의 필요성, 새로운 트랜드에 부합한 시대적 요청 등”을 이유로 찬성의견을 내세웠다.
 
반면 반대의견 토론자로 나선 고대의대 김 탁 교수는 “전문성과 포괄성은 같이 갈 수 없다”며 “전문의 제도의 근본 취지에 어긋나며 의료서비스 이용자인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오는 10월 아세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학술대회(AOCOG)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