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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우즈베키스탄·베트남에서 사랑의 인술

영남대학교병원이 올여름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세진 QI 실장(신경과 교수)을 단장으로 한 교직원 10여 명과 생명의 전화가 주축이 된 의료진 총 30여 명은 7월16일~22일까지 5박 7일간 동토의 땅 우즈베키스탄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이들은 타슈겐트 지역 한인촌을 방문해 고려인들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영환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교직원 12명이 7월21일~27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다이떠군 룽반마을과 송콩군 빈손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서재성 병원장은 “국내에도 아직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이 많지만, 그래도 현재 의료봉사여건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도 눈을 돌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게 의료인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의료봉사에 일부 의약품 등 병원 차원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순수봉사를 목적으로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 휴가를 내고 여행경비를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술을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