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25일 P동 9층 강당에서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 1200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혈당측정, 특강(당뇨병과 이비인후과 질환, 당뇨병과 치과질환), 투병담 발표,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각 병원에서 당뇨교실 등을 많이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백병원 당뇨교실 1200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당뇨교실 중 가장 오랜 역사(25년)를 가지고 있다.
서울백병원 내과 임경호 교수는 지난 25년 간 한주도 빠짐없이 당뇨병환자들의 이러한 교육 및 지도를 담당해 왔으며, 당뇨병 전문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으로 이뤄진 당뇨병 교육팀을 운영해 왔고 당뇨인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을 수료한 환자 및 보호자들은 자생적으로 ‘엄나무회’라는 당뇨병환자
모임을 만들어 주위에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혈당측정방법도 알려주고, 자신의 경험담을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약 20년 전에 만들어진 엄나무회는 현재 서울백병원(서울백병원 별관 인당관 1층) 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당뇨병환자들의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병을 격려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까지 P동 9층 강당에서 당뇨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