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평가와 달리 영국 NICE의 경우 ‘투명성’과 ‘비용효과성’, 그리고 이해당사자들과의 합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최한 ‘영국 NICE 초청 국제 심포지엄’에서 앤드류 딜런 박사는 나이스에서 평가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주제발표했다.
이번 나이스의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는 최근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인해 제약사와 심평원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딜런 박사는 “NICE에서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투명성’과 ‘비용효과성’에 대해 엄격하다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이해당사자들이 신의료기술이나 특정한 가치를 적용하는 데 있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이 없다면 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이며 의사결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즉, 앤드류 박사는 어떤 일을 진행할 때 반드시 과정을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앤드류 딜런 박사는 "국가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에는 행정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해당사자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입장과 의견 명시를 가능하게 해왔고 반발을 최소화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NICE의 경우 이해당사자가 아니더라도 NICE가 하는 일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박사는 "근거중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해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