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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천 관동 성균관 포천중문 내년에 행정처분?”

교과부, “부속병원 설립 약속 저버려…정원 감축해야”

가천·관동·성균관·포천중문의대가 정원감축 불응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받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1995년 이후 설립된 이들 대학은 당시 설립 조건으로 낙후된 지역에 부속병원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자,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대학들에게 2009년 입학정원을 10% 줄이고 특히 계속해서 설립 인허가 조건을 이행치 않을 경우 매년 정원의 10%씩 감축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가천·관동·성균관·포천중문의대는 2009년 입학정원부터 반드시 감축해야 한다”며 “또한 을지·서남의대의 경우 2009년 3월 평가를 통해 정원감축의 해당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천의대 등 4개 대학이 2009년도 정원을 감축하지 않을 경우 내년 초에 위원회를 열고 적절한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즉 재정적 불이익 등 적절한 행정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으로 향후 사태 추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