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동참하는 성형봉사가 전국적으로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주관하고,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에서 주최하며 대한의사협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무료시술을 받는 대상은 전국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극빈층을 대상으로 화상 후 안면변형과 화상 반흔이 있는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 및 전 연령층의 일차성 구순열과 구개열, 손발 기형을 가진 선천성 기형 환자들이다.
단, 무료진료 신청 시 거주지역 구청장의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추천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들은 이번 무료진료사업에 동참을 신청한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김용하 교수(대한성형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영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는 “2005년부터 3년째 무료시술사업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대상 환자 범위가 극히 한정적이어서 올해부터는 전국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극빈층 중 선천성 기형인 일차성 구순열이나 구개열을 가진 자, 손발 기형, 18세 이하의 기능 장애가 있는 화상환자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