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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소, 이주여성 건강관리 위한 통역서비스 실시

보건복지가족부는 5월26일부터 농어촌거주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보건소 이용시 언어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결혼 이주여성 건강관리 통역서비스 지원사업’을 전북 진안군 보건소 등 10개 보건소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현재 11만3656명으로 지난해 대비 18%가 증가했고 언어소통 불편으로 인해 농어촌 거주여성의 건강수준이 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결혼이주여성이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상담·교육시 통역요원을 지원해 언어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농어촌지역 보건소에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역요원 파견사업을 추진해온 복지부는 사업결과, 결혼이주여성의 보건소 이용률이 2006년 대비 25%가 증가해 이주여성의 보건소 이용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 보였다고 했다.

특히 보건소 이용 이주여성중 9%만이 통역요원 도움 없이 용무를 보는 반면 통역요원이 근무하는 시간에 방문해 도움을 받는 경우가 7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지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보건소의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기 정착 이주여성을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