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도 전국 수련기관 레지던트 확보율은 88.8%며, 흉부외과·산부인과·외과 등은 여전히 수급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인석 중앙대병원 소아과교수는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가 최근 개최한 ‘전공의 전형제도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2008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전형 시험 평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진료과목별 레지던트 정원은 총 3895명으로 4551명이 지원해 3458명 합격, 확보율은 88.8%에 그쳤다.
특히 흉부외과의 경우 3D과란 인식으로 지원을 기피한 경향이 두드러져 78명 정원에 32명이 지원, 레지던트 확보율은 43.6%에 머물렀다.
산부인과는 193명 정원에 111명이 지원해 106명이 합격(확보율 54.9%)했고, 외과는 314명 정원에 200명이 지원했으나 198명이 합격해 63.1%의 확보율을 보였다.
또한 예방의학과는 53명 정원에 25명이 지원, 23명(확보율 43.4%)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0% 확보율을 보인 ‘과’는 ▲내과 ▲신경과 ▲정신과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인과는 정신과(지원율 185.4%)였고 뒤를 이어 피부과(175%), 성형외과(173.6%), 정형외과(16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