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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혈증 약 세부 인하율 내주 최종 확정 예정

리피토ㆍ메바로친ㆍ로바렉스 등 30% 약가 인하…리바로ㆍ크레스토, 급여 제한 유보


지난 25일,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시범평가 대상인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평가결과가 일부 공개됐다.

일부 공개된 평가 결과에 의하면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저하여부를 평가기준으로, 심바스타틴 대비 효과가 ‘월등’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 제네릭을 포함한 심바스타틴 제제의 1일소요 가중평균 약가(838원) 보다 높은 고지혈증 치료제들의 약가를 일괄 인하키로 결정했다.

급여 유지되는 심바스타틴을 제외하고 여타 스타틴 계열을 포함한 기타 고지혈증 약제의 세부 인하율은 내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고지혈증치료제 Atorvastatin(리피토, 화이자)를 비롯한 Pravastatin(메바로친, CJ), Rovastatin(로바렉스, 삼아), Fluvastatin(레스콜, 노바티스)등 경제성 평가대상 성분들은 평균적으로 30%선에서 약가 인하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급여 제한 가능성으로 귀추가 주목되던 Pitavastatin(리바로, 중외제약)과 Rosuvastatin(크레스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일단 평가 결과가 유보됐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고지혈증 치료제 대상 기등재 목록정비의 결과에 따라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심바스타틴 제네릭인 심바스트(한미약품), 심바로드(종근당), 콜레스논(동아제약)등 상대적 수혜권역에 포진된 제품들의 안정적인 점유율 구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오리지널 리피토에 대한 기등재 목록정비 및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인하 여파로 제네릭 진입 약가도 추가로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에 따라 약800억원으로 추산되던 리피토 제네릭 시장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여 제한 결정이 유보된 리바로와 크레스토 등이 여전한 불확실성이 고지혈증치료제시장의 주요변수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