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차기회장 선출을 두고 간선제 논란 등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보궐선거를 직선제로 확정했다.
원희목 회장은 임시총회에서 “간선제 진행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폐기하고, 현행 정관대로 직선제로 치를 것”을 제안하며, "5월 말 국회 개원에 맞추어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대한약사회 회장직사퇴를 4월말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원회장은 간선제 논란에 대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는 미안함에 회무 공백을 최소화 하자는 생각에서 간선제 보걸선거 검토안이 나오게 됐다”면서 “모든 것이 약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이었다. 총의장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조속하게 준비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원 의장은 “빠른시일내에 선관위를 구성해 직선제 선거를 치룰수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약사회의 임시대의원총회는 총원 324명 중 182명 참석에 39명 위임으로 성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