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시·군·구청에 구성할 예정인 지역복지서비스 전담조직의 명칭을 공모한다.
전담조직은 지역주민이 복지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전화 한통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콜 센터 기능과 복지관련 민원의 접수 및 종결처리를 통해 1:1 서비스 제공 기능을 수행한다.
진영곤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좀 더 가깝고 빠르게 제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으로 조직명칭은 주민이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러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 채택된 명칭은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민간복지기관에서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접수는 4월23일~5월12일까지 20일간 받을 계획이며 기타 공모와 관련한 내용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그동안 ‘사회복지정책의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복지정책의 법령·제도 개선과 함께 공공·민간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행 전달체계는 복지예산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복지체감도 및 만족도가 낮고 유사사업의 중복·연계체계 미비 및 정보시스템 낙후로 예산낭비 가능성이 있음은 물론 사례관리 등 전문적 현장지원 서비스의 부재 및 신속성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아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 대책반’을 가동해 국민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