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8일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본청 및 소속기관 과장급이상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과 식약청 위상제고를 위한 ‘2008년도 과장급 이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각오를 다지며, 식약청 Reengineering 각 분과에서 도출된 핵심과제를 심층 논의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여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드림컴퍼니 롤프 옌센 최고책임자(CIO)가 강조한 하트스토밍(heartstorming)을 인용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식약청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민을 섬기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산업 제약’이라는 제목의 특강 강사로 나선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한국 제약산업의 낙후된 현주소를 소개하고, R&D 투자 강화 등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글로벌 개량신약과 신약의 개발은 제약기업의 노력, 정부의 올바른 방향제시와 제도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야 탄생할 수 있다며, 식약청의 위치도 그간 규제자 역할 중심에서 협조자 및 조력자의 역할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특강 후, 과장급 이상이 참여한 분임토의에서는 ▲내부 규제(관습규제) 혁파로 변화된 식약청의 위상 제고 ▲고객(국민 등) 불만요인 7개를 열거하고 그 해소대책 제시 ▲시험검사기관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 8개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새정부 철학인 실용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식의약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