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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종근당, 제네릭 의약품 부문 2인자 입지 구축

배기달 연구원 “제네릭 성장으로 한때 시가 총액 5500억원 넘기도”


종근당이 국내 제네릭 의약품 분야 시장 점유에서 한미약품에 이어 2인자의 자리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04년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1차 제네릭 시장의 절대승자는 한미약품이었으며, 종근당도 그 수혜를 향유, 2004년초 종근당의 시가총액은 400억원도 되지않았으나, 고지혈증치료제 ‘심바로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 등 출시된 제네릭 품목들의 양호한 성장으로 2005년 영업이익률은 무려 26.0%를 기록했고 2005년말 시가총액은 55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년에 가까운 유통재고 조정에 따른 실적악화로 현재 시가총액은 2400억원 수준으로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 2004년이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의 제네릭이 나오기 시작한 1차 제네릭 시장이었다면, 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 품목들이 출시되기 시작한 2007년은 2차 제네릭 시장의 원년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는 올 하반기부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고혈압치료제 ‘코자’ 등 대형 품목의 제네릭들이 줄줄이 시장에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차 제네릭 시장 확대 시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약진을 지켜본 대다수 업체들은 그 동안 제네릭 시장참여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2차 제네릭 시장부터는 상위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네릭 시장에서의 업체간 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지고 있지만 종근당은 여전히 제네릭 부문에서 강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2007년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제네릭 분야에서는 한미약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지혈증치료제 ‘조코’ 제네릭 분야에서도 한미약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열린 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네릭 분야에서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제네릭 시장에서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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