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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는 지난 4월4일~5일 양일간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25개 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워크숍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장의 역할과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강연위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병원으로 ▲리더쉽이 있는 병원장과 경영진을 교육시키는 병원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병원 ▲병원그룹 간의 경쟁에 맞는 지배구조를 갖춘 병원

▲차별화된 연구와 진료역량을 갖춘 병원 ▲성과를 내기 위해 동기부여 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병원장들이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영우 한국노동교육원 교수는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 확립 ▲노사분쟁 자율해결 원칙 ▲노사관계 법·제도의 선진화 ▲사회적 대화의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생산적 노사관계 유형으로는 노사간 협력, 근로자 참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성과의 공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6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회장, 감사)선출이 있었으며, 현 사립대학병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이 연임됐고 감사에 장성구 경희대학교병원장과 최중언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창일 회장은 협의회 출범이 2년여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정부의 각종 의료정책에 큰 영향력을 끼친 성과와 역할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단체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폭넓은 대외활동을 위해 사단법인화 추진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함에 따라 법인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