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암센터 오픈에 이어 소아청소년 환자 전용진료센터를 오픈했다.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등 각 진료과 단위로 분산돼 있던 어린이 및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를 최적화하기 위해 본관 8층, 9층에 187병상 규모로 14일 개소됐다.
▲소아내과 37병상 ▲소아혈액질환 45병상 ▲소아외과 47병상 ▲신생아중환자실 50병상 ▲소아중환자실 8병상이 운영된다.
병원측은 특히 아토피질환 전용병실 2실, 무균실 5실 등의 특수시설이 완비돼 기존 소아병동에서의 치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고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은 환경부 지정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시설로 아토피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진료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고위험신생아팀 ▲소아혈액종양팀 ▲소아호흡기·알레르기 및 면역질환팀 ▲소아신경질환팀 ▲소아신장 및 내분비질환팀 ▲소아소화기영양팀 ▲소아감염팀 ▲소아중환자관리팀 등 8개의 전문치료팀을 구성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신경외과 등 20여 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내외과 진료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환자중심의 원스톱서비스 구현으로 난치성 질환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며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문향 소아청소년진료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부모가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맡을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이번 센터를 개소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