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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 4명 국회입성…齒 2-韓 1-藥 3 당선

신상진-정의화-안홍준-조문환, 18대 금배지 달아

4.9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의사출신 인사 6명중 4명이 제18대 국회 입성의 기쁨을 누렸다.

성남시중원구에서 당선된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56년생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의화 의원(한나라당)은 48년생으로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 제15·16·17대 3선의원으로 이번에 4선이 됐다.

마산시을에서 출마한 안홍준 의원은 51년생으로 경상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조문환 경남의사회 대외협력이사(조문환비뇨기과)가 18대 국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서울 관악을에 도전했지만 통합민주당 김희철 후보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셨고 김연수 후보는 남양주시을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금뱃지는 통합민주당 박기춘 후보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의사 출신으로는 윤석용 후보(한나라당)가 서울 강동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51년생으로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한나라당 강동구을 당협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천호한의원 원장이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의원(통합민주당)은 고창군부안군에서 17대 국회의원에 이어 제18대 국회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53년생으로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의료자문의를 지냈다.

또 서울치대를 졸업한 전현희 대한치과협회 고문변호사도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하지만 관심을 모은 치과의사 출신 이재용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무소속으로 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약사 출신인 장복심 통합민주당 의원은 송파구을에서 유일호 후보에게 패배하는 등 지역구에서는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전혜숙 심평원 상임감사이자 전 경상북도약사회장과 이화여대 약대 출신의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한편 간호사 직역에서는 양승숙 전 장군 등이 아쉽게 낙마하고 이애주 전 서울대병원 간호부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