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산하 각 지역병원의 역할이 차별화 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은 소아 전문병원으로 전환하는 한편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외상센터를 갖춘다. 소아병원에는 아토피 클리닉, 유전 및 희귀질환 클리닉, 미숙아 집중치료실, 소아정신과 등을 설치하고 출산 후 우울증 및 영유아 돌연사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외상센터는 교통사고 화재 추락 등으로 인한 외상 환자를 전문 진료하고 뇌와 척수 손상 환자에 대한 전문 재활을 실시하는 한편 스포츠 손상 전문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2009년 완공예정인 파주병원은 북한 의료인력 교육훈련, 개성공단 종사자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남북협력 시대의 보건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의정부병원은 간호사 보수교육을 실시해 경영수익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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