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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생명연, 화이자와 신약개발에 나선다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면역세포 NK 세포 조절 연구’ 과제체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글로벌 제약기업 화이자와 손잡고 신약개발에 나섰다.

양 기관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면역세포 NK 세포의 활성 및 분화를 조절하는 화합물질 스크리닝’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과제 분야는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면역세포 NK 세포를 조절하는 화합물질의 스크리닝 연구(연구책임자: 최인표 박사)로 교육과학기술부 기본사업(탑브랜드 사업)의 지원을 받아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항암기전을 새롭게 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NK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화합물을 스크리닝해 NK세포를 겨냥하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명연은 NK세포를 이용한 스크리닝 시스템을 제공하고 화이자는 보유한 화합물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생명연은 미래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온 화이자와 지난 2007년6월에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화이자와 ‘유전자를 이용한 간암 치료제 개발’에 첫 번째 연구가 생명연에서 진행중이다.

이상기 생명연 원장은 “지난번 화이자와 공동연구과제 체결 이후에 약1년 만에 두 번째 공동과제 체결이 성사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유일의 정부 출연 바이오전문연구기관으로써 21세기 바이오시대 출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