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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충남 서산시 무료진료 봉사


삼성서울병원은 3월15일 연중 캠페인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를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읍을 찾았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74명의 의료팀을 구성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100일째를 맞은 특별재난지역인 서산시 대산읍 대산중학교에 임시진료소를 꾸리고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서산시는 태안군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기름 유출로 인근 섬과 해안가 거주 주민들의 어업활동에 피해를 입는 등 전 지역이 피해지역에 속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

진료현장에는 569명의 지역주민과 대산중학교 재학생이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당초 예상인원을 일찍이 초과함에 따라 봉사단원들은 점심식사도 거른 채 오후 5시30분까지 진료를 지속 진행했다.

또한, 만일의 응급사태를 위해 대기했던 응급의료헬기를 통해 부족한 의약품을 삼성서울병원에서 긴급 수송하는 등 찾아온 주민을 위해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

인근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 삼성토탈 임직원들도 참여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셔틀버스로 수송하는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서산시 새마을 지도자 회원들이 음료수 제공 봉사 활동을 전개한 가운데 유상곤 서산시장, 문석호 국회위원 등 지역 유력인사도 대거 방문해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민애란씨는 "평소 심장과 신장이 안 좋았지만 병원을 찾아갈 틈이 없었는데 오늘 초음파검사까지 친절히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기를 희망했다.

정성수 의료지원단장은 "예상 인원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셨지만 전 봉사단원이 마지막 환자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했다"며 단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