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14일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 취임과 관련해 취임 축하와 함게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의약품 정책 개선을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성장산업이면서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약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 제약산업은 한미FTA, 한-EU FTA 등 개방시대에 걸 맞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보건의 지킴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정부의 불합리하고도 과도한 약가정책이 기업의 수용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현 상황을 나열했다.
특히 지난 정부가 시행한 ‘보험의약품의 선별등재제도’는 국민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제한과 기업의 연구개발 의욕 상실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해 ‘선등재 후 경제성 평가’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 줄 것으로 심임 김성이 장관에게 부탁했다.
또 향후 국민, 정부, 제약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건강보험과 국내 제약산업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하고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더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