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구재단’ 설립 본격화된다

당뇨병학회, 차기이사장 손호영 교수 선출

대한당뇨병학회는 가칭 '대한당뇨병연구재단'을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우고 학회 재정 운영의 건전화와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주요행사로 ‘당뇨병 발견의 날’ 행사(5월20일), ‘당뇨주간’ 행사(11월13~19일)를 각각 개최하여 당뇨병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현철·연세의대)는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빠른 시일내에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회측은 재단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 준비가 끝나는데로 전반기에 복지부에 법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학회측은 또한 올해 ‘한일 당뇨병 국제학술대회’(11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교육을 위한 ‘2030세대 당뇨 교육행사’(7월), ‘당뇨병 교육자 교육 행사’ 등 계획 중인 각종 행사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총 32억81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임원 선거에서는 차기 이사장에 손호영 가톨릭의대 내과교수가 선임됐다.
 
올해 첫 시상된 젊은 연구자상은 ‘Ghrelin and appetite control’ 등의 연구로 눈길을 끈 김민선 울산의대 내과학 교수가 수상했다. 또 당뇨병학회 연구비 수혜자는 당뇨병학회 특별연구비-제주의대 이대호, 사노피-영남의대 박소영, 오츠카-인제의대 이순희, 세르비에-건양의대 고관표, 바이엘-가톨릭의대 김지원, 강정훈, 한독-고려의대 서지아, MSD-서울의대 임수 교수 등에 돌아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2005년 춘계학술대회를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각종 심포지엄과 교육자 학술강좌, 치료소위원회 발표, 식품영양위원회 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하여 15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춘계학술대회의 주요 연구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28일> ‘New dimension of premix insulin treatment’를 주제로 *‘The Premixed Insulin analogue for present & future’에 대해 Jens Sandahl Chritiansen(Aarhus University Hospital), *’Treat to target-simply clinical approach’에 대해 우정택(경희의대) 교수가 강연했다.
 
또 ‘CV risk management in diabetic patients’를 주제로 *‘Current perspectives on hyperlipidemia treatment in diabetic patients based on new evidences’에 대해 김성래(가톨릭의대) 교수, *‘Targeting Multiple risk factors for optimal treatment of CV disease in diabetic patients’에 대해 Dr. RECKLESS, John Phillip David (Royal United Hospital)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29일> *‘Insulin Glargine A Truly Basal Insulin at Last’ George E. Dailey(Scripps Clinic)의 강연을 시작으로 *‘Energy homeostasis’에 대해 David James(Vincents Hospital) 교수, *‘Differential transcriptional regulation of acety1-CoA carboxylase β in liver and muscle’에 대해 김경섭(연세의대) 교수, *‘The cellular fuel gauge AMP-activated protein kinase’ as a target for Type 2 diabetes’에 대해 Benoit Viollet(Institut Cochin), *‘Therapeutic approaches for metabolic syndromes and cancer via manipulation of cellular energy-sensing signals’에 대해 하주헌(경희의대) 교수 등이 발표했다.
 
이어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치료’에 대해 홍영선(이화의대),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임상영양치료’에 대해 김동선(한양의대) 교수 등이 최신지견을 강연했다.
 
<30일> ‘Future trends to treat hyperlipidaemia in diabetic patients’를 주제로 *‘Emerging strategies for the optimal management of hyperlipidaemia (The lower the better)’에 대해 윤건호(가톨릭의대), *‘Statins - are they all the same in diabetic patients’에 대해 Herbert Schuster(Humboldt University)의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