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르모와 도시바가 공동으로 휴대용 내시경수술 로봇을 개발했다.
양사에 따르면 이 로봇은 기존의 내시경수술용 기구로는 어려웠던 봉합을 비롯해 혈관이나 신경이 밀집돼 있는 환부에 대한 처치가 가능하고, 가격도 기존의 10분의 1 이하인 1000만엔 정도다.
양사 관계자는 “이 로봇은 손가락 관절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이 가능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에 유용할 것”이라며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07년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미국 외에 일본과 유럽, 아시아에서도 시판할 계획이며, 연간 판매액은 5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