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제1회 네티즌작가 시상식,메디컬 소재 ‘초오’ 1등

온라인 소설도 의학 소재를 접목한 시도가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여성정보사이트 마이클럽닷컴(www.miclub.com·대표이사 오태경)이 주최한 ‘제1회 네티즌작가 서바이벌 시상식’에서 약초 소재를 다룬 ‘초오’가 1만여 네티즌의 지지를 얻어 네티즌상 1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을 지은 김세희씨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의약학과 전공인 김세희씨는 “작품명인 ‘초오(草烏)’는 사랑의 미약을 만들 때 넣는 독초로 과다 복용시에는 죽음에 이른다. 아름답지만 섬뜩한 양면성을 갖고 있는 점을 포착했다”며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 풀의 특성처럼 주인공들은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지만 독초만큼이나 쓰라린 인생에 놓여지게 된다.

이 작품의 팬이라는 아이디 des***는 “최근 인기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를 재미있게 보는데 이 작품 소재 또한 의약학과 재학생이 구상한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했다.

출판상에는 김선영 작가의 ‘사랑할 준비, 되었습니까?’, 드라마상은 김형기 작가의 ‘이태원 블루스’가 차지했다. 두 작품은 각각 책과 드라마로 재탄생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12월까지 열린 예선에서 국내외 네티즌 작가 537명이 참여했다. 53대 1의 경쟁을 통해 총 10 작품이 본선 서바이벌에 진출해 네티즌과 평가단의 심사를 받았다.

마이클럽 관계자는 “오는 4월에 2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네티즌 작가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럽은 작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공